Google Music Autoplaylists

iTunes 스마트 플레이리스트와 같은 기능을 Google Music에서 사용하기

맥에 외장하드를 연결해 iTunes로 음악을 들을 때 애용하던 기능이 있었다. 스마트 플레이리스트이다. 스마트 플레이리스트는 규칙에 따르는 음악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 플레이리스트는 규칙을 생성하고, 그에 따르는 곡들이 자동으로 담기는 플레이리스트다. 나에게 이 기능이 꼭 필요했던 이유는 최근 빠지게 된 아이돌마스터 때문인데(구글 뮤직 가입도 이것 때문이다) ‘미나세 이오리’가 부른 곡만 들으려면 단순히 아티스트명이 ‘미나세 이오리’인 곡만 들으면 되는 것이 아니다. 곡마다 아티스트 표기가 제각각이라 ‘釘宮(성우인 쿠기미야 ‘리에’)', ‘伊織(미나세 ‘이오리’), ‘Rie Kugimiya(쿠기미야 리에)’ 등으로 써져있는 경우가 많고 또 다른 아이돌과 같이 부른 경우는 같은 아티스트로 간주, 표기되어 재생목록을 만드려면 일일히 추가해줘야한다.

‘Contains’부터 ‘Does not contain’, ‘is’, ‘is not’, ‘Begins with’, ‘Ends with’까지 6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iTunes의 스마트 플레이리스트가 이 귀찮음을 덜어준다. ‘Contains’부터 ‘Does not contain’, ‘is’, ‘is not’, ‘Begins with’, ‘Ends with’까지 6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위에 적었던 3가지 이름을 각각 포함하면 이오리가 부른 노래이니 3개의 규칙을 추가하면 마법처럼 재생목록이 완성되어 있다.

3개의 규칙 중 하나만 참이 되면 재생목록에 포함시키는 규칙이다.

다만, 내가 최근에 사용하기 시작한 구글 뮤직에는 이 같은 기능이 없다. 오직 일반 재생목록 생성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를 위해 누군가가 이미 iTunes의 스마트 플레이리스트와 같은, 또는 더 뛰어날 수도 있는 기능을 개발해 놓았다.

iTunes의 스마트 플레이리스트와 인터페이스마저 비슷하게 해놓았다

크롬 익스텐션인데, 다운을 위해 크롬 웹스토어에 들어가니 가격 정보 없음이라는 말이 뜨길래,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다. 다행히도 Github에 소스코드와 실행하는 법이 자세하게 적혀있어, 해보기로 하였다.

Bash on Windows Ubuntu 18.04에서 테스트하였습니다.

sudo apt install ruby ruby-dev
sudo apt install npm
curl -sL https://deb.nodesource.com/setup_10.x | sudo -E bash -
sudo apt-get install -y nodejs
git clone https://github.com/simon-weber/Autoplaylists-for-Google-Music
cd Autoplaylists-for-Google-Music
bundle install
npm install
./watch.sh

chrome://extensions에 접속해 ‘Developer Mode’를 켜고, 왼측 상단의 Load unpacked extension을 눌러 클론된 레포/src 폴더를 지정하고, 확인을 누른다. 그 다음 music.google.com에 접속하면 줄 세개에 음표가 그려진 아이콘이 활성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눌러서 로그인한 뒤, 즐기자.

줄 세개에 음표가 그려진 아이콘이 주소표시줄에 나타나는 모습

참고로 정규표현식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iTunes 스마트 플레이리스트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Autoplaylists for Google Music™ 홈페이지에서 마지막 두개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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